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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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일보
  • 승인 2018.07.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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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익산한벌초 6학년

여름이 왔어요
정말 더운 여름이 왔어요
아삭아삭 시원한 수박을 먹고
계곡에서 수영을 해요

맛있는 빨간 수박
울창한 숲 속의 초록색
여름은 여러 가지
알록달록 색이 있어요

여름이 왔어요
정말 더운 여름이 왔어요
신나는 여름방학이 다가와요
여름이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감상평>
  날씨가 많이 뜨겁습니다. 모두들 ‘찜통더위’라고 표현합니다. 이번 주에는 더위의 기세가 더욱 강해졌습니다. 월요일인 7월 23일은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절기 '대서'였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한 낮에 무리한 야외활동을 금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다른 해보다 더운데 앞으로도 당분간은 폭염(暴炎)이 계속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모두 더워서 힘들다고 아우성일 때 연제 어린이의 동시를 읽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누구나 더운 여름을 지내야 하는데 짜증을 내기 보다는 이렇게 밝고 긍정적으로 지내면 훨씬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겠죠.

 연제 어린이가 ‘시원한 수박, 계곡의 수영, 신나는 여름방학’으로 여름을 즐겁고 경쾌하게 잘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여름은 여러 가지 알록달록 색이 있어요’ 에서 문학성이 특히 돋보입니다. 행복한 여름을 보내는 지혜가 깃든 멋진 동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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