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들어 국도비 2,758억 확보
민선4기 들어 국도비 2,758억 확보
  • 김귀만
  • 승인 2008.08.01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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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민선4기 들어 2천758억원에 이르는 국·도비를 확보해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현안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완주군은 민선4기 출범 이후 국·도비 확보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한 결과, 49개 사업에 걸쳐 총 2천578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무궁화테마식물원 조성과 관련해 녹색자금 10억원과 환경부로부터 24억원을 확보했고, 생태숲 조성에 필요한 국비 26억원과 도비 13억원, 자생식물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 7억5천만원과 도비 3억7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나라 꽃인 무궁화를 중심으로 한 테마식물원 등을 조성하고, 이를 고산자연휴양림과 다목적 캠핑장과 연계함으로써 관광수익 창출, 농가소득 증대 등 완주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완주군은 민선4기 전반기 동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을 유치함으로써 오는 2012년까지의 1천550억원 투자를 이끌어냈다. 탄소 원천기술 및 응용기술 분야에서의 아시아 최고연구소를 목표로 하고 있는 KIST 전북분원을 유치함에 따라 완주군은 테크노밸리와 함께 첨단부품소재 및 탄소소재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각종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함께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에 소양 대승 천년한지 마을이 선정 (25억), 만경강 수생생물체험과학관 건립 (20억), 농어촌 종합개발사업 (58억), 감산업 클러스터 사업(24억원), 향토산업육성사업 2개소
(20억), 산촌생태마을 조성 (10억) 등에서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에는 자동차 내장형 인공지능관련 연구와 기업유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IT특화연구소 유치(75억원), 신재생에너지와 자동차 부품·기계분야를 융합하는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응용기술 지역혁신센터(RIC) 유치(165억원) 등을 이끌어냈다.
대부분 시·군이 열악한 재정상황과 지자체간 경쟁심화로 현안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완주군의 국·도비 확보는 주목을 끌고 있으며, 향후 완주발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완주군이 국·도비 확보에 발군의 성과를 낸 것은 인적 네트워크 동원은 물론 사업선점, 타당성 구비 등 임정엽 군수를 중심으로 전 직원이 예산확보에 적극 대처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정엽 군수는 “지자체간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 속에서 발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예산확보는 어려워지게 된다”며 “지난 2년 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가동 등을 통해 더 많은 예산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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