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노시철)은 제7호 태풍에 이어 장마, 폭염특보가 수시로 발효되는 상황에 남원시의 안전을 위해 방재단 30여명과 함께 지난 4일과 9일 장날에 맞춰 물봉사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공설시장과 광한루 옆 십수정, 공용버스터미널, 버스승강장 등에서 얼음물과 부채를 건네주며‘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자!’라는 슬로건으로 2018년 방재단 폭염대응대책 캠페인을 벌여 더위에 지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방재단은 시장을 찾은 시민 500여명에게 폭염 예방 국민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와 함께 시원한 얼음물, 부채 등을 제공했다.
전통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장마와 더불어 폭염까지 발효돼, 불쾌지수가 높고, 노약자들의 심신 건강이 약화돼 있는데, 방재단에서 얼음물 생수와 안전을 챙겨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방재단은 6.26~7.1 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수해가 있는 지역을 방문해 응급복구 지원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이 중 이백면 채곡마을회관 뒷산에서 집중호우때 토사가 밀려와 인근 주택 범람의 위기에서 임시 대피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응급복구 장비 굴삭기와 덤프 등을 투입,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힘썼다.
시 자율방재단(노시철 단장)은 남원시와 함께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 위험지역 사전예찰, 신고 및 위험요인 제거 등 방재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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