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미세먼지
  • 전주일보
  • 승인 2018.07.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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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원/익산한벌초 6학년

엄마의 잔소리처럼
미세먼지가
공장, 자동차에서 나온다
코에 박힌다

엄마의 잔소리를 듣는 마음처럼
미세먼지가
하늘을 뿌옇게 덮었다
시야를 가린다

엄마의 잔소리에 귀를 막듯이
마스크로
미세먼지를 막는다

 

<감상평>
  미세먼지가 심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어렸을 때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단어였습니다. 요즘은 어린이들이 쓰는 동시에 ‘미세먼지’가 자주 등장합니다. 자연이 훼손되어 갈수록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공기의 중요성은 어떤 말로 강조해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숨을 쉬어야 살 수 있고, 숨을 쉬기 위해서는 맑은 공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러다가는 산소를 비싼 돈을 들여 구입해서 숨을 쉬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소리도 들립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 맑은 공기를 비롯하여 자연을 지키기 위해서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하원이 어린이가 ‘미세먼지’를 ‘엄마의 잔소리’와 연결해서 동시로 표현을 했습니다. 어른들의 충고가 귀한 약이 되는데 사춘기 어린이에게는 듣기 불편한 잔소리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발상(發想)의 독창성과 솔직하고 구체적인 표현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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