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민들레
  • 전주일보
  • 승인 2018.06.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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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준/전주인봉초 6학년

민들레 씨는
봄에 내리는
작은 눈이다

민들레가 자라서
민들레 씨가 된다

민들레 씨가
바람에 날아간다

민들레 씨는
하얗고 예쁜 눈이 되어
하늘에서 내려온다


<감상평>
  민들레는 4월부터 5월까지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꽃은 봄에 흰색 또는 노란색으로 핍니다. 혀모양(설상화)의 낱 꽃에는 수술5개, 암술 1개가 있으며 꽃받침은 털 모양으로 변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토종민들레로는 ‘흰 민들레’, ‘산 민들레’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 피어있는 대부분의 민들레는 귀화식물인 서양민들레 입니다. 
  씨앗은 긴 타원형으로 관모(털)가 붙어있고, 이 씨앗들이 모여 솜털처럼 보송보송한 열매가 됩니다. 날씨가 맑고 바람이 부는 날에는 이 씨앗들은 관모(털)에 의해 멀리까지 날아가서 번식을 합니다.
  민준이 어린이가 민들레 씨앗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에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얗고 예쁜 눈’으로 상상의 나래를 폈습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상을 지나치지 않고 관심을 갖고 어린이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동시로 표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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