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와 기법의 다양화, 신개념 서각 ‘이색’
재료와 기법의 다양화, 신개념 서각 ‘이색’
  • 이삼진
  • 승인 2018.06.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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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 이정열 전 전략사업실장, 서각전시회 개최
 

진안군청 이정열 전 전략사업실장이 지난 21일 마이산북부관광정보센터 전시실에서 ‘그 아름다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서각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는 1984년부터 천직으로 여겨온 34년 간의 공직을 퇴임하는 기념으로 지난 10년 간 틈틈이 창작한 서각작품 40여 점을 전시한다.

이정열 전 실장은 2009년 서각에 입문하여 2015년 대한민국 문인화대전과 아카데미미술대전, 2016년 대한민국 남북통일세계예술대전 초대작가로 등단했다.

현 한국서각협회진안군지부 총무이사로, 진안군 진안향토초대작가전 3회, 진안서각회 회원전 8회 입상 등 한중 전통공예전, 일본 아야정 전통공예전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창작활동을 해왔다.

특히 2012년 공모한 제22회 대한민국 공무원 미술대전 공예부문에서 ‘청즉무욕’이란 작품을 출품하여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전 실장은 “10여 년 전 마이학당 강사로부터 퇴임 후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한다는 강의를 듣고 서각을 시작했다”며 “작품 활동을 같이 한 대한서각협회 임채순 진안지부장과 서각회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재능나눔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 3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 기간이 끝나면 구매도 가능하다.

한편 서각이란 두꺼운 나무판에 글씨나 그림을 새기는 것으로, 우리 서각의 우수성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예술성이 돋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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