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삼천동 생생마을만들기 기초단계 착착
전주시 삼천동 생생마을만들기 기초단계 착착
  • 김주형
  • 승인 2018.06.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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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마을·황소마을, 문패달기 행사, 우물 빨래터 꾸미기 등 협업 활동 꾸준히 전개

전주시 삼천동 용산마을과 황소마을이 주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생기가 넘치는 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삼천동 용산마을과 황소마을 주민들은 농사일로 한창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잠시 시간을 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과 서로 소통하고 마을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등 생생마을만들기 사업이 한창 추진되고 있다.

전북도 생생마을만들기 사업은 농촌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공동체가 마을 고유의 풍속과 전통놀이, 문화 및 경제자원을 이용한 체험 및 이야깃거리를 관광자원화하고, 출향인과 귀농·귀촌인, 관광객이 찾아와 사람들로 붐비는 활력과 생기가 넘쳐나는 마을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용산마을과 황소마을은 지난 3월 전라북도 생생마을만들기 기초단계 사업에 선정돼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지원받아 마을청소, 주민교육, 선진지견학, 백중행사 복원, 마을 평상만들기, 마을표지판 제작, 마을길 화단만들기, 우물 빨래터 꾸미기 사업 등 농촌 마을공동체 복원 및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수행하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용산마을 주민들은 20일 생생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문패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용산마을 50여 가구 주민들은 농촌마을 주민협력 활동의 구심점이 될 공동체를 다지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주민들이 스스로 제작한 문패를 함께 모여 집집마다 돌면서 대문에 달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생생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과 공동체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며, 용산마을과 황소마을에서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공동체 사업이지만 주민들의 열의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라며 “마을 발전의 기반이 될 공동체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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