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 확대, 포스트 차이나 수출시장 발굴 등 급변하는 농식품 수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 글로벌 농식품 시장 대응 전략 세미나'를 오는 25일 생진원 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중점 대외정책으로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과의 교류·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2020년까지 교역규모를 중국과의 교역규모 수준인 2,000억 달러대로 확대하고자 하는 신남방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2017년 베트남으로 농식품 수출액은 3.75억 달러로 국내 농식품 전체 수출액의 5.5%를 차지하는 등 아세안을 주요 수출시장으로 키우는데, 중요한 전략적 핵심국가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미래 글로벌 농식품 시장 대응 전략 세미나'는 농식품 수출 잠재력이 큰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전북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전략을 모색함과 동시에 수출시 문제가 되는 유통·검역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토론회로 진행된다.
김동수 원장은 “지속적 인구 증가 및 경제성장으로 규모화된 내수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베트남은 식품소비시장이 241억 달러(전년대비 14%)로 고성장하는 추세일 뿐만 아니라 한류 등의 영향으로 K-Food에 대한 수요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역의 농산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프리미엄식품 개발로 전라북도 농산업이 활성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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