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아동이 디자인한 통학버스 승강장 만든다
완주군, 아동이 디자인한 통학버스 승강장 만든다
  • 이은생
  • 승인 2018.06.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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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아동들이 직접 디자인한 통학버스 승강장을 설치한다.

19일 군은 2017년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아동이 직접 제안한 사업인 ‘통학버스 승강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은 아동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통학버스 승강장 3개소를 설치할 계획으로 아동들의 의견과 디자인을 제안받기 위한 디자인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용봉초등학교, 8일 이서지역 에코르 2단지, 18일에는 남관초등학교에서 각각 통학버스 승강장 디자인 워크숍을 운영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외 통학버스 승강장 사례와 아동친화도시 소개 및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했으며, 아동이 통학버스 승강장을 직접 디자인하거나 모형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황지욱 전북대 도시공학과 교수와 대학생이 통학버스 승강장 설계를 맡아 진행하며, 중간보고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아동은 자신과 관련된 일에 직접 의견을 내고 참여하는 것이 아동친화도시의 주요 원칙이다”며 “아동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만들어가는 다양한 통로를 활성화시켜 아동이 주체가 돼 성장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완주=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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