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용진읍, 돌발해충 공동방제 실시
완주 용진읍, 돌발해충 공동방제 실시
  • 이은생
  • 승인 2018.06.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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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용진읍이 돌발해충 공동방제를 실시,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19일 용진읍은 농경지와 산림지역의 갈색날개매미충 및 흰불나방 등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돌발해충은 최근 기후변화 및 재배환경 변화로 돌발적으로 생기는 병해충으로, 과수와 산림수목 등에 붙어 알로 겨울을 지내고 성충이 되면 날아서 빠르게 퍼진다.

주로 5월부터 알에서 깨어나 10월까지 활동하며, 밭작물과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어 피해를 일으키고, 해충의 분비물이 과일이나 농작물 잎에 묻어 검게 변하는 피해를 준다.

이들 해충은 농경지 근처 산림지로 잠시 이동했다가 또다시 농경지로 이동하기 때문에 돌발해충 방제는 농경지와 인접한 산림지대까지 동시에 이뤄져야 효과가 있다.

방제작업은 경작지주변, 마을공한지, 하천, 산림 인접지역 등을 대상으로 방제차량 2대와 방제요원 4명을 활용해 진행되고 있으며, 각 마을에서는 이장을 주축으로 마을방제단을 구성해 자체 방제를 실시한다.

최우식 용진읍장은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공동방제를 통해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길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적시에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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