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유흥주점 화재, 국과수-경찰 합동 감식 나서
군산 유흥주점 화재, 국과수-경찰 합동 감식 나서
  • 박상만
  • 승인 2018.06.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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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는 지난 17일 발생한 군산시 장미동 유흥주점에 대해 18일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이 유흥 주점은 17일 오후 9시 53분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0명이 화상과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에 있으며, 28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방화자인 이씨는 인화 물질을 주점 입구에 뿌린 뒤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불을 지른 혐의로 이모(55) 씨가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번 화재에는 7개 유관기관에서 소방차량 등 장비 30대와 인력 340여명이 재난현장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 활동에 투입돼, 신고 후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소방대원들이 주 출입구와 비상구로 진입해 15분 만에 33명을 구조했다.

또 신고 후 25분만인 오후 10시 18분께 화재진압을 완료했으며, 이후 건물 내부에 대해 5차례에 걸쳐 정밀검색을 진행한 결과 추가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권기현 군산시 긴급구조통제단 대응계획부장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등 유관기관 합동 감식이 이뤄지고 있고, 화재원인은 방화로 추정돼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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