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직원들, 농촌 현장서 ‘구슬땀’
완주군 직원들, 농촌 현장서 ‘구슬땀’
  • 이은생
  • 승인 2018.06.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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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고산·이서면 일손부족 농가 찾아 힘 보태
▲ 완주군 고산면 직원들이 15일 화정리 마을 힌 농가를 찾아 양파·마늘을 수확하는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완주 비봉면(면장 김춘만)과, 고산면(면장 최병수), 이서면(면장 주영환)이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힘을 보탰다.

지난 15일 비봉면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파 재배 농가를 방문했다.

직원 10여명은 약 1,000㎡ 규모의 양파재배 농가에서 풀베기와 주변정리를 하며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춘만 비봉면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관내 일손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농촌 일손돕기에 기업체와 학교, 봉사단체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산면 직원들도 같은 날 양파·마늘을 수확하는 화정리 마을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직원 20여명은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개인도시락과 식수 및 장갑을 직접 준비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최병수 고산면장은 “농가들이 고령화와 일손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일손돕기에 한마음으로 나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농업현장에 적극적으로 찾아가, 농민들의 현장소리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서면 직원 20여명도 관내 문형호씨 감자밭을 찾아 감자캐기, 감자박스 만들기, 감자 선별해 박스 담기 등을 도왔다.

주영환 면장은 “제때 이모작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해소 할 수 있게 지속적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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