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몰도바, 우크라이나 등 동구권 국가 교류 강화
전북대학교, 몰도바, 우크라이나 등 동구권 국가 교류 강화
  • 고병권
  • 승인 2018.06.1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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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 및 수의학 교류, 한국어센터 설립 등도 협력
▲ 몰도바 자유대 한국학 컨퍼런스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농생명 중심 국가 경제개발을 추진 중인 몰도바와 남부 우크라이나 주요 대학 등 동구권 국가 대학들과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 동구권 국가 대학들은 한류 문화와 한국어 교육 등에 대한 관심이 큰 곳이어서 한국어 교육 지원 등을 통한 교류의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몰도바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있는 윤명숙 전북대 국제협력본부장 등 방문단은 몰도바 정치, 경제의 주요 인사를 배출한 몰도바 경제대학(ASEM), 구 소련시절 최고 수준의 농업대학인 몰도바 농생명 및 수의과학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몰도바 국제자유대학(ULIM)에서 개최한 한국학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여 급속하게 확장하고 있는 한국어교육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몰도바 국제자유대학과 전북대가 공동개최한 한국학 컨퍼런스에서 윤명숙 처장은 한국의 고등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한국유학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이어 방문단은 우크라이나 오데사로 이동하여 200년 역사의 우크라이나 남부 국립사범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최근 추진하고 있는 한국어학과와 한국어센터 설립 등을 논의했다.

오데사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로 역사, 경제, 산업 등 우크라이나 선진도시중 하나이며, 한국어 교육 및 한국유학에 대한 관심이 오르고 있는 지역으로 전북대는 필링코리아, 한국어 교육연수 등을 통한 유학생 유치에 힘쓰기로 했다.

또 오데사 농대와의 MOU를 통하여 우크라이나 최대 곡창지대인 오데사 지역의 농생명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남호 총장은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농생명 산업뿐만 아니라 문화, 중계무역 분야에 우리 학생들이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동구권 국가에 많이 진출할 수 있게해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국제 감각을 익혀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글로벌 스탠다드형 인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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