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여성·초선의원 약진
전주시의회, 여성·초선의원 약진
  • 김주형
  • 승인 2018.06.14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3 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된 제11대 전주시의회는 초선의원과 여성의원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34명 가운데 28명을 차지, 사실상 일당독주 체제가 형성됐다.

14일 전주시의원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비례대표 4명을 포함, 모두 34명의 당선자가 이름을 올렸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28석을 차지했으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각 2명, 무소속 2명 등이다.

또 초선의원은 나선거구의 이남숙·송승용 당선인을 포함해 다선거구 최용철, 라선거구 정섬길, 사선거구 김동헌·김승섭, 아선거구 김윤권, 자선거구 송영진·강승원, 차선거구 박선전·김호성 당선인 등 지역구 의원 11명에 비례대표 4명 등 총 15명이다.

이들 가운데 11명의 여성 후보자가 당선돼 32.3%의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제10대 시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8명보다 3명이 늘어난 것이다,

여성 당선자 가운데는 마선거구에 출마한 이미숙 후보가 3선에 성공, 여성의원 가운데 최다선을 기록했다.

또 민주당에서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라선거구 서선희 의원도 재선에 성공,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들의 지역구 도전도 100%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먼저 서난이 의원은 카선거구에서, 고미희 의원은 마선거구에서, 이경신 의원은 바선거구에서 각각 당선되는 영예를 누렸다. 반면 자유한국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김순정 의원은 무소속으로 다선거구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가장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후보는 라선거구(서신동)에 출마한 정섬길(더불어민주당) 후보로 1만1453표, 56.33%를 얻었다.

최다선의원은 아선거구에 나선 민주당 김남규 후보로 이번 당선으로 6선 고지에 올랐다.

연령별로는 50대 15명, 40대 11명, 30대 4명, 60세 이상 3명, 20대 1명 순이다. 최고령자는 나선거구에 출마한 박병술 후보가 1953년생으로 64세고, 최연소 당선자는 비례대표로 당선된 민주당 한승진 후보가 1991년생으로 두 후보 간 나이 차이는 38년이다.

아울러 지난 10대 선거에서 한명도 후보자를 내지 못한 정의당은 카선거구(우아1동, 우아2동, 호성동)에서 서윤근 후보가 당선됐으며, 비례대표 마지막 한 자리마저 허옥희 후보가 거머줘 2명의 당선자를 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1-가번을 받은 후보가 모두 당선되면서 민주당바람이 거세게 불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