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원 수의사, 한국임상수의학회 우수발표상
손지원 수의사, 한국임상수의학회 우수발표상
  • 고병권
  • 승인 2018.06.12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생동물인 큰기러기 박탈성 손상 치료 사례 발표
▲ 손지원

전북대학교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손지원 수의사가 최근 열린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대가 운영하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진료진을 대표해 발표에 나선 손 수의사는 야생동물을 직접 치료해 자연으로 돌려보낸 증례를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손 수의사는 목과 턱에 심각한 박탈성 손상(degloving injury)을 입은 큰기러기를 구조하고 치료해 자연으로 돌려보낸 사례를 통해 이에 대한 초기 증상과 치료과정 등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박탈성 손상은 야생조류에서 자주 관찰되는데, 이번 연구 발표가 이를 치료하는 참고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지원 수의사는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직접 치료를 담당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이 관련 분야 연구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연구뿐 아니라 불편한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게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병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