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 숙원사업인 임실~장수 국도개량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8일 군에 따르면 전남 완도에서 충남 금산까지 총 318km에 이르는 국도 13호 노선 중 장수군 장수읍 개정리에서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까지 약 22.2km구간이다.
국도개량사업을 위해 사업시행 기관인 익산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 용역을 2018년 4월 착수해 2019년 10월 완료 예정이며, 국비 1,624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추진한다.
이와 관련 장수군 산서면 마하리에서 장수읍 개정리까지 약 12.5km구간은 해발 1,150m인 험준한 팔공산 자락을 따라 도로가 개설돼 있다.
이 노선은 급커브에 따른 선형불량으로 운전자의 시야불량 및 교통사고 빈발로 운전자들이 도로 이용을 꺼려해 해당구간 국도개량은 장수군민의 숙원사업이었다
군은 이 사업 시행을 위해 2013년부터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을 국토교통부에 그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에 따라 2016년 8월 사업이 확정되고, 2018년 예산 43억원이 반영돼,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
군 관계자는 “해당 구간의 국도개설이 완료되면 전라북도 동부 산악지역인 장수군의 열악한 도로망 확충으로 인근 지역과 인적교류 활성화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장수=구상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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