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동네슈퍼 육성 전국 ‘최우수’
전주시, 동네슈퍼 육성 전국 ‘최우수’
  • 김주형
  • 승인 2018.06.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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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진흥공단의 2017년 나들가게 육성 사업 연차 평가

전주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나들가게 육성 사업을 가장 잘 수행한 자치단체로 평가됐다.

6일 시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지난해로 나들가게 육성 사업을 수행한 2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형슈퍼마켓(SSM)과 대형마트 등의 진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 슈퍼마켓이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한 정책이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로 3년째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시설현대화사업 지원 7개소 △경영개선 173개소 △점주역량강화교육 140개소 △해외견학 8개소 △공동세일전 113개소 △지역특화사업(23개소) 등을 지원, 침체된 동네슈퍼를 나들가게로 육성·지원하는데 힘써왔다. 그 결과 참여한 동네슈퍼의 매출액이 사업 전보다 4.1% 상승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 받게 됐다. 또, 나들가게 사업에 참여한 기관 등에 해외벤치마킹 특전도 받는다.

최은자 신성장산업본부장은 “나들가게 지원사업은 대형유통기업과 힘들게 경쟁하는 소상인에 대한 지원으로 골목슈퍼의 자생력 및 경쟁력 향상에 기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이후 올해로 3년째 총 11억원(국비 8억, 시비 3억)의 예산을 투입해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골목슈퍼를 대상으로 시설현대화와 경영개선지원, 점주역량강화, 지역특화 사업 등 현장 중심의 사업을 추진해왔다./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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