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학교농장 ‘스쿨팜’에서 농업의 가치를 배워요
전주시, 학교농장 ‘스쿨팜’에서 농업의 가치를 배워요
  • 김주형
  • 승인 2018.06.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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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초등학교 등 20개 초등학교에 학생들을 위한 텃밭과 벼체험장 조성
 

전주지역 20개 초등학교가 어린이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는 농업 체험교육장으로 탈바꿈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한춘)는 문학초등학교 등 전주지역 20개 초등학교에 텃밭과 벼 체험장 등의 스쿨팜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꾼 작물을 수확하는 텃밭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스쿨팜 조성은 시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올바른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전북도교육청과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총 1억 4000만원을 투입해 20개 초등학교에 노지텃밭 1,185㎡과 텃밭상자 527개, 벼 체험상자 154개를 조성했다.

텃밭 활동은 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학생들은 지도교사와 함께 상추와 가지, 토마토, 옥수수 등을 직접 심고, 벼 체험상자에 모내기 체험도 하게된다.

특히, 해당학교에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매주 2회씩 학교별로 2명의 텃밭관리사가 방문, 작물재배와 실습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스쿨팜에서 스스로 가꾼 상추와 쑥갓을 수확해 나눠 먹으며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또 이달 중에는 수확한 농산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조한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교텃밭 가꾸기 사업은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과정에서 농업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라며 “학교텃밭이 학생들의 창의적 학습능력과 협동심 배양을 위한 토론과 실습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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