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은 28일 오전 9시 40분 부안군 궁항 앞 해상에서 1.91톤급 A어선과 2.97톤급 B어선이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A어선 선장 김모(51)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A어선에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도 해양은 오염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 받은 부안해경은 경비함정(111정)과 변산파출소, 해경구조대, 민간해양구조선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B어선이 조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부유물을 피하려다 A어선을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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