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여왕 체리’ 수확하러 오세요
‘과일의 여왕 체리’ 수확하러 오세요
  • 김주형
  • 승인 2018.05.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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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체리영농조합, 28일부터 체리 수확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한춘)는 FTA(자유무역협정) 대응사업으로 보급하고 있는 체리(cherry)가 수확을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전주체리영농조합(대표 박종신)은 28일부터 본격적인 체리 수확체험 및 직거래 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리 수확체험과 직거래 판매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체리를 소비자의 입맛과 기호에 맞는 안전한 국내산 체리로 대체하면서, 수확에 소요되는 노동력과 유통보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비자에게 신선한 고품질 체리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체리는 안토시아닌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를 예방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춰주며, 골다공증과 당뇨예방, 불면증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어 작지만 풍부한 영양을 갖고 있는 과일이다.

전주체리영농조합은 전주시 덕진구 고내로 86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2만5000㎡(8,000평)에 40여종의 다양한 품종의 체리를 재배하고 있다.

체험방식은 30분간 체험객이 체리포장을 누비며 시식을 하고 300g 담아가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체험비용은 초등생 이상 20,000원, 유치원생 10,000원이다.

따놓은 상품 구입 시 700g에 20,000원, 300g에 10,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비가 오는 날은 체험이 진행되지 않는다.

박종신 대표는 "올해의 경우 개화기 이상저온으로 인한 수량 감소로 수확 및 체험행사가 조기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한춘 농기센터 소장은 "수입산 체리에 익숙한 전주시민들이 이러한 체험활동을 통해 국내산 체리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우리농산물의 소중함과 농촌의 가치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체리수확 체험 프로그램 참여와 구입을 원하는 시민들은 전주체리영농조합(대표 박종신=010-3913-7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체리영농조합은 지난 2014년도부터 체리수확체험을 통해 직접 재배한 체리를 시민에게 판매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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