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청렴한 조직문화 만들기‘앞장’
임실군, 청렴한 조직문화 만들기‘앞장’
  • 최성일
  • 승인 2018.05.25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렴·부패 취약한 직원 대상 청렴 대면 교육 실시

임실군은 25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신규임용자, 승진자, 부패취약분야종사자 등 청렴․부패에 취약한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청렴 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시행과 함께 공무원의 청렴이 강조되면서 예전과 다른 민원 응대에 직원 뿐만 아니라 민원인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민원 발생 원인으로 민원 응대 불친절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청렴 대면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 박연정 강사를 초빙해 청렴과 친절 두 마리 토끼 잡기라는 주제로 청탁금지법 변경 사항 및 청렴과 친절의 양립 관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탁금지법 변경에 따른 애매모호한 기준에 대한 해설과 함께 공직자로써 지켜야할 청렴과 업무 추진 과정에서 상황별 민원 응대 방법을 다양한 현장 사례를 들어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지금까지 청렴과 친절은 양립하기 어려운 것으로 민원인 응대가 쉽지 않았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는 청렴의 기반이고, 이를 기반으로 한 친절이 민원인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고 말했다.

최정규 기획감사실장은 “군민들로부터 행정에 대한 신뢰를 확보는 물론,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 확립으로 청렴도가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클린 임실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강력한 청렴의지를 바탕으로 ‘클린 임실’을 만들어 가는 데 혁신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부패방지 교육과 청탁금지법 홍보를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등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임실=최성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