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익산시장 후보, 동부권‧북부권 노인복지관 설치 공약
김영배 익산시장 후보, 동부권‧북부권 노인복지관 설치 공약
  • 소재완
  • 승인 2018.05.25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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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고령화율 16%…노인복지관 설치 및 노인일자리 창출 통해 고령친화 선도도시 조성
▲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영배 후보가 고령친화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노인복지 공약을 밝히고 있다.

6‧13지방선거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영배 후보가 동부권 및 북부권 노인복지관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5일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부권 및 북부권 노인복지관 설치 등 노인친화 복지 공약을 밝혔다.

이는 익산의 현 고령화 율이 16%를 넘어서며 노인복지 및 일자리 등 복합적 노인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김 후보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백제역사문화벨트를 축으로 하는 익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완성해 문화해설요원 등 노인들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더민주 중앙당과 협력해 노인복지청 설립에 앞서 선제적 복지 지원체계를 만들고, 전담기관 설립 후에는 어르신 식사를 돕는 어르신 식사도우미 제도 및 어르신 건강권 보장을 위한 주치의 제도를 시작한다.

또 경로당에 대한 양곡비 지원과 냉난방비 지원 등도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그는 또한 복지사각 지대 발생 예방에 주력해 동부권 및 북부권 노인복지관 설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국립 치매재활병원 유치에도 나서 치매 노인들의 재활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과 건강지원센터 설치를 통한 어르신 건강권 향상에 주력, 노인들의 건강상태도 수시 확인한다는 복안이다.

김 후보는 “고령화 율은 높아가는 반면 고령화 정책은 미흡하다”며 “세부적인 공약 추진을 통해 익산을 고령친화 선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배 후보는 이날 자신의 토론회 불참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6월4일 법정토론회가 잡혀 있어 이후 검토해 볼 것”이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그는 “법정토론회도 (아직)안 해봐서 뭐라 말하기 그렇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하겠다는 것이다”고 말을 아낀 반면, “6월4일 이전은 안하겠다”며 법정토론회 이전 토론회에는 불참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또 ‘후보 검증을 위한 다수의 토론회 불참’을 지적한 언론보도에 대해 김 후보 자신 명의의 비난성 보도자료 및 성명을 배포한 행태와 관련해선 “(상대 후보측에서)카톡이나 메시지에 엄청나게 날랐다. 내용은 빼놓고 제목만 나르는 경우가 있어 그렇게 표현했다”며 표현상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김 후보는 앞서 지난 15일 보도자료 및 성명을 내 “일부 언론에서 시민의 알권리를 박탈한다는 식의 제목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다수의 토론회 불참’을 지적한 언론보도를 문제 삼았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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