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소장 전형태)는 28일부터 6월 중순까지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군산항 부두 내 파리・모기 발생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합동방역을 실시한다.
군산항은 벌크화물을 주로 취급하는 항만의 특성상 항만 내 야적장, 수림지역, 폐타이어 물고임 등으로 인해 모기유충 및 성충의 서식처가 될 수 있어 해충구제를 위한 방역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 보건소는 방역전담팀 4개반을 편성해 군산항 부두 내 취약지역인 폐타이어 내 물웅덩이의 유충 구제와 더불어 파리, 모기 등 위생해충 박멸을 위한 집중방제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기 유충 구제작업은 유충 1마리 당 성충 500여 마리 정도의 박멸 효과가 있기 때문에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데 투입비용과 노력 측면에서 경제적이다.
한편 군산시 보건소에서는 열악한 공동주택 지하 공간 및 하수구를 비롯한 주택밀집지역 정화조 등 모기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취약환경을 점검해 사전에 위생해충발생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군산=박상만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