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 위해 '총력'
남원시,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 위해 '총력'
  • 이정한
  • 승인 2018.05.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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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침체된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광한루원-남원예촌-고샘길 등 남원의 대표적 관광지와 근접해 있는 공설시장은 야시장 조성을 위한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 야간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체류형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코레일에서 운행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관광객 유치로 연간 4,000여명의 관광객이 공설시장을 방문했으며, 매출증가와 시장홍보효과로 상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리산권역 대표 전통시장인 인월시장은 지리산둘레길 방문객 유도를 위해 토요주말장터와 문화행사를 6년째 추진하여 지리산권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용남시장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520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골목형 시장육성사업을 통해 시장만의 고유브랜드 개발과 특화골목을 조성하여 시장방문객은 물론 상인들의 큰 호평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등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화재에 매우 취약한 전통시장의 열악한 시설개선을 위해 노후 소방・전기시설 교체를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통시장 화재공제비 지원으로 화재발생시 상인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4월 ~ 10월간 월 1회 이상 공연 및 체험행사 등을 꾸준히 개최하여 전통시장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시장상인들의 고령화로 침체일로에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의 자원과 연계한 외부관광객 유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외부관광객 유치를 통한 시장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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