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1조원 도민펀드로 에너지 뉴딜 추진
임정엽, 1조원 도민펀드로 에너지 뉴딜 추진
  • 김주형
  • 승인 2018.05.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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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1만개 만들고 농가소득 늘리는 모델 창출할 것
임정엽 예비후보는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조원’ 규모의 도민펀드를 구성해 ‘에너지 뉴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00만 전북도민의 열정을 조직화하는 첫 번째 도지사가 되겠다.”

임정엽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조원’ 규모의 도민펀드를 구성해 ‘에너지 뉴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임 예비후보는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은 민선자치가 시작된 이래, 23년 동안 쇠락에 쇠락만 거듭해왔다”면서 "이는 무사안일한 관료행정이 받아든 초라한 성적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쇠락을 거듭하는 전북을 살리기 위해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 전북의 희망을 찾아 도민여러분과 함께 걷겠다”며 “그 첫 걸음으로 1조원 ‘도민배당 고향펀드(도민펀드)’를 추진한다”고 선포했다.

특히 그는 “1조원 ‘도민배당 고향펀드’를 밑천삼아 에너지 뉴딜 정책을 추진해 일자릴 1만개를 만들고, 이를 통해 도민소득을 획기적으로 올려 놓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1조원 도민펀드를 비롯 모든 전북도민이 참여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4년 임기 동안 전북융성시대를 활짝 열고 끼리끼리만 잘사는 전북을, 도민 모두가 잘사는 전북으로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가 이날 제시한 '에너지 뉴딜'은 공공사업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프로젝트다.

임 예비후보는 “도민 누구나 참여해 주주가 되는 특수목적법인 신재생에너지발전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임기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5배 이상 성장시켜 뉴딜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에너지 뉴딜 관련 일부 세부적 실천 계획도 내놨다.

임 예비후보는 “농지 위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논과 밭에서는 농사를 짓고 태양광 설비에서는 전기농사를 짓는 ‘태양광 이모작 농지발전소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만의 천혜자원인 새만금과 넓은 들판, 사라질 고민 없는 햇빛과 바람을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에너지 자립계획도 설계됐다.

임 예비후보는 “우드칩을 사용하는 목질계 바이오매스와 풍력, 소수력 발전 등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향상, 에너지 자립까지 1석3조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전북의 위기를 극복하는 기반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다.

그는 "송 지사의 소득 2배와 같은 부도수표 공약은 하지 않겠다”면서 “에너지 뉴딜사업으로 농가소득을 높이는 모델을 창출하는 모습을 실천으로 옮기겠다. 전북에 일자리를 늘려 돈이 모이게 해서 병든 전북을 살려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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