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치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 전주일보
  • 승인 2018.05.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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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2017년에는 노인(65세 이상) 인구가 유년(0∼14세) 인구를 추월하고, 2018년에는 고령사회(노인 비중 14∼20%)로,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노인비중 20% 이상)로 각각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지난해 전국 35개 시·군·구가 이미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등 농어촌 지역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노인 부양비 또한 크게 늘고 있다.

노령화 지수는 ‘유년인구 100명당 노인인구’로서 2017년에 104.7로 처음으로 노인인구가 유년인구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부양해야 할 노인인구 비율인 노년부양비율은 1990년 7.4%, 1995년 8.3%, 2000년 10.1%, 2005년 12.6%의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2030년에는 37.3%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생산가능인구 2.7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미다.

2017년 65세노인 인구는 708명 전체인구의 13% 치매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해 2030년 전체 노인인구의 10%인 127만 명 예상되며 치매 환자 1명을 치료하는데 연간 비용이 무려 2000만 원.

개인이 감당하기에 너무 벅찬 금액이다. 치매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실종신고 되어 발견되거나 현재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지 못하는 치매노인의 수도 증가하고 있어 치매 노인의 실종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현대 사회에서는 노동인구 많아 항시 치매노인들 곁을 지킬 수 없는 일이므로 요양원 등의 이용시설에 보호하고 있는데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서는 이마저도 힘들므로 관리가 소홀한 사이에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치매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배회감지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으며, 가족 중에 치매로 고통을 앓고 계신 분, 주변에 치매로 힘들어 하신 분들이 있다면 가까운 경찰서 여성청소년계를 방문, 배회감지기를 수령해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배회감지기 사용으로 실종 치매노인을 찾기 위해 투입되는 경찰력을 줄여 사회적 약자 보호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도 길거리를 배회하는 치매노인을 발견하면 내 부모 및 가족처럼 방관하지 말고 112, 가까운 파출소 안내“ 해 주면 좋을 듯싶다.                             

/남원署 여성청소년계 경위 공풍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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