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사인권보장을 위한 행동 소속 교사들이 1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사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잇는 교권조례를 제정하라"고 밝혔다.
전북 교사인권보장을 위한 행동은 "스승의 날인 오늘 교사인권 보장을 위한 기자회견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씁쓸하다"면서"교육현장에서 교사의 인권침해가 심각하다면서 곪을 대로 곪아있지만 모두가 외면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무도 관심 없고, 누구도 지켜주려 하지 않는 우리의 인권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면서"전북교육감 예비후보들에게 교권제정 및 교사인권보장을 위한 답변 요구서를 전달할 예정이며, 향후 교권보호에 대한 각 후보들의 입장을 공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 교사인권보장을 위한 행동은 교사인권 보장을 위한 온라인 모임으로 현직 교사 37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교육현장에서 교사가 당하는 인권 침해 사례를 공유하고, 교권 회복에 대한 대책을 고민하는 모임이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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