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사회단체, 시장후보자 정책선거 제안
익산시민사회단체, 시장후보자 정책선거 제안
  • 소재완
  • 승인 2018.05.15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 소통위한 ‘합의제 감사위원회제도’ 등 6대 정책의제 도입 주문…토론회 등 통해 유권자에게 공개
 

익산시민사회단체가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익산시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정책선거를 제안하고 나섰다.

시민사회단체는 특히 자신들이 제안한 의제들의 공약반영 요구와 함께 토론회 등을 통한 정책 전파를 통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으로 실현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익산참여연대‧익산희망연대 등 익산지역 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협의회)는 15일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3지방선거 익산시장 출마 후보자에 대한 6대 정책의제를 제안했다.

협의회가 제안한 6대 정책은 ▲익산시 합의제 감사위원회제도 도입 ▲정보공개심의회 구성 개선 및 행정정보공포 확대 ▲시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 ▲도심공원 일몰제 관련 민관협의기구 구성 등이다.

이날 협의회는 개헌을 통해 강화되는 지방분권 시대에 맞는 시민소통과 행정의 투명성을 위한 과감한 정책 도입 필요성을 강조, 기존 운영됐던 주요제도의 근본적 변화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익산시는 신청사 건립, 공원일몰제 대응, 폐기물 처리장과 미세먼지 등의 지역현안 문제가 산적했음을 지적해 시민협의회가 제안하는 지역연안 등에 대한 시장 후보들의 적극적인 정책반영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정책 제안을 통한 시장후보자들의 정책수용 의견 여부를 지방선거 개시 전 시민들에게 공개해 후보자 선택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으로, 당선된 시장에게는 지속가능한 실천이 되도록 그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민의 요구수렴과 알 권리 충족이라는 가치보다 우선 될 수 있는 것은 없다. 모든 후보자는 본인의 정책과 시민들이 제안하는 정책에 대한 성실한 실행방안을 설명하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시민협의회가 제안한 정책의제에 대한 시장 후보자들의 입장과 공약 반영 여부를 방송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에는 익산시농민회, 익산시민연대, 교육문화중심 아이행복, 익산참여연대, 익산희망연대, 솜리아이쿱생협 등 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익산=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