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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극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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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4  16: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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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득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원장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별 이유 없이 몸이 찌뿌듯하고 머리가 무겁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른한 오후, 점심 식사 후나 운전 중에 쏟아지는 졸음을 참기가 어렵고 컨디션도 영 개운치 않은 날들이 반복되곤 한다. 따뜻한 봄과 함께 찾아온다고 해서 ‘춘곤증’이라고 불리는 이 불편한 증상의 정체는 무엇일까?

춘곤증은 원인과 병세가 분명한 병명이라 하긴 어렵다. 그저 봄철에 찾아오는 일련의 피로증상을 일컫는데,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낮은 점점 길어지고 밤이 짧아지는 계절의 변화에 인체가 제때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봄이 되면 활동량의 증가로 각종 비타민, 미네랄, 무기질 등 영양소의 필요량도 증가하는데, 채소나 과일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겨울을 나면서 영양부족 상태가 초래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운동을 잘 못하게 되니 근력도 약해지고 살찌기도 쉽다.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감, 졸음 외에도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팔다리가 쑤시고 기운이 없는 등 다양하다. 이런 증상에 시달리다 보면 매사에 의욕이 없고 일의 능률도 잘 오르지 않는다.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법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봄철의 나른함을 떨쳐버리기 위해서 권장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자.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난다.

규칙적인 생활은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조절하는데 필수적이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봄철 피로예방의 첫 걸음이다. 아무리 바빠도 7시간 정도는 숙면을 취해야 한다. 점심 식후에 10분 정도라도 눈을 붙이는 것도 오후의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된다. 오전과 오후에 한 잔씩 마시는 커피는 두뇌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만, 저녁 식사 후에는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침은 거르지 말고, 점심은 다소 가볍게 먹는다.

아침식사는 오전 중의 일의 능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두뇌활동에 꼭 필요한 포도당이 풍부한 곡류와 우유, 과일 등을 여유 있게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대신 점심은 지나치게 포만감이 들지 않도록 약간 아쉽게 먹는 것이 식곤증을 방지하고 오후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이롭다.

▲비타민의 보고,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다.

피로회복을 위해 각종 비타민을 약으로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여러 연구결과들은 약이나 보조제가 아닌 순수 채소와 과일로 섭취하는 비타민이야말로 진짜 건강 지킴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필수영양소와 비타민을 채소와 과일로 보충해 보자. 하지만 외식이 잦거나 식사를 자주 거르는 사람라면 비타민 B와 C가 주성분으로 되어있는 종합비타민제를 하루 한 두 정 복용하는 것도 대안일 수 있다.

▲햇볕을 사랑하고 가벼운 운동을 즐긴다.

실내에만 머물지 말고 햇볕이 내리쬐는 실외에서 맨손체조와 가벼운 스트레칭, 산책을 즐기자. 봄철의 따스한 햇볕은 그 자체만으로도 우울함을 극복하고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힘이 있다.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해 운동을 할 때 주의할 것은 바로 운동의 ‘강도’와 ‘빈도’이다.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로 인한 노폐물을 연소시켜 없애주지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다. 수면시간과 마찬가지로 운동도 인체가 적응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시간과 강도로 해야 한다. 하루 약 30분간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적절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데, 숙면을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에 운동을 마치는 것이 좋다.

봄이 되면 자동차도 정기점검을 받고 기름칠을 해주듯이 우리 몸도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춘곤증이라고 생각했던 증상이 2~3주 이상 오래가거나 점차 악화된다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성인병이나 흔한 암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최영득 /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원장.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건강소식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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