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2시 20분께 익산시 모현동 영화관 신축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당시 불이 나자 현장에 있던 근로자 7명 가운데 5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옥상으로 대피한 2명은 소방당국의 고가 사다리차를 통해 구조됐다.
하지만 근로자 이모(52)씨 등 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대형화재를 우려 오후 2시 40분께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45대를 동원해 진화잡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도중 불씨가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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