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스쿨팜(농업체험장) 본격 조성
전북농협, 스쿨팜(농업체험장) 본격 조성
  • 이용원
  • 승인 2018.04.26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농협과 전북도, 전북도교육청,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쿨팜 사업이 전주, 군산, 익산 관내 40개 초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스쿨팜은 농산물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모르는 대다수 도시 어린이들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 내에 유휴 부지인 화단이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밭을 조성한 후, 11월까지 주 1회 수업시간에 농사체험을 하며 농업가치를 느끼는 사업이다.

26일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에 따르면 올해 40개교(신규 12개교, 기존활용 28개)에서 전북 스쿨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25일 전주 문학초등학교(교장 송재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농작물의 파종을 시작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5학년 학생 180여명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 공간을 새롭게 변형한 텃밭 체험장에서 감자, 고구마, 상추, 쑥갓, 토마토, 가지, 고추 등 채소 10여종을 직접 심는 식재체험을 즐겼다. 

또 5월 하순부터는 별도공간에 텃밭상자를 활용해 벼 체험장을 조성하고 2학기에는 김장채소(무, 배추)를 재배할 예정이다.

유재도 본부장은 “자라나는 도시의 어린이들이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농경문화 체험을 통해서 생명과 협동의 가치를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