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 위협하는 3가지 나쁜 습관
안전운전 위협하는 3가지 나쁜 습관
  • 전주일보
  • 승인 2018.04.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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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안전운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나쁜 행위를 음주운전으로 알고 있다. 음주는 신경감각을 둔화시켜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정보에 대한 반사 신경이 극도로 둔해지며, 균형 감각을 잃어 차선 및 도로 이탈을 유발할 수 있고 심지어 졸음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는 행위는 살인무기를 도로에서 휘두르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최근에 도로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의 원인 중 1위는 ‘음주운전’ 이 아닌 ‘주시 태만’으로 알려졌다.

주시 태만의 요인 첫 번째,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하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있다. 과거 단순 통화와 문자하기의 기능을 넘어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률이 매우 높아졌다. 운전 중에는 스마트폰의 각종 애플리케이션은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 DMB 시청. DMB는 운전 중 시청을 금지하기 위해서 차량이 운행 중에는 화면이 나오지 않도록 세팅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해제하는 일은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운전 중 DMB를 시청하는 운전자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혈중 알코올농도 0.10% 만취 운전자보다도 사고 위험이 더 크므로 운전 중 시청을 자제해야 한다.

세 번째, 운전 중 흡연. 운전 중 흡연은 많은 흡연자에게는 자연스러운 행위일 수 있으나 운전 중 차량에 오는 진동으로 인해 담뱃재나 꽁초를 차량 내부에 떨어트리게 되면 불안감 때문에 운전자의 주의가 산만해져서 사고위험이 올라간다. 또한 라이터를 찾거나 담배에 불을 붙이면서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사고위험이 매우 높아짐을 알아야 한다.

이렇게 운전 중 ‘주시 태만’은 매우 위험한 행동임을 알고, 안전운행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 경장 이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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