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위기가정 지원 강화
전주시 덕진구 위기가정 지원 강화
  • 김주형
  • 승인 2018.04.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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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는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이나 복합적인 문제로 생활이 곤란한 자가 위기상황을 해소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정책을 추진을 강화 한다.

이를 위해 구는 주 소득자의 사망, 질병, 이혼, 단전, 폐업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해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 가구에 신속하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의 선정기준은 중위소득 75% (4인가구 기준 338만원)이하, 재산 850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로, 선정기준에 부합하면 생계비는 4인기준 월117만원, 주거비는 42만원 정도 지원되며, 의료비는 질병 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기관으로 지원된다.

또한 부가급여로 교육비, 장제비, 해산비, 전기요금도 지원된다.

긴급지원이나 공적복지급여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한 대상자는 직접 방문상담 후 사례회의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역 내 복지자원을 토대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 사업으로 연계하여 생활안정 방안을 찾는다.

실제, 금암동에 거주하는 한 모씨는 일용 근로를 하며 생활하던 한부모가정으로 골절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병원비 및 생활비 마련이 곤란한 상황에서 구청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구청 긴급복지담당자와 통합사례관리사가 병원으로 방문, 상담을 진행하고 긴급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부족한 서비스는 사례관리를 통해 각종 민간자원을 연계해 위기상황을 잘 넘길 수 있었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주민이 이러한 복지제도를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복지지원을 비롯한 각종 복지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운영하여 단전?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 총 13개 기관 24종의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위험가구를 예측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또는 위기가정을 알고 있거나 도움을 필요할 때는 국번없이 ☎129,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 및 덕진구청 희망복지지원팀(☎270-6781)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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