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내버스 무료 환승시간 전면 확대
익산시, 시내버스 무료 환승시간 전면 확대
  • 소재완
  • 승인 2018.04.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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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부터 기존 30분에서 60분 이내로 확대 시행…시민 비용부담 및 불편해소 기대
▲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시내버스 무료 환승시간을 기존 30분에서 60분으로 확대 시행한다.

익산시는 주차난 해소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행 중인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를 개편해 오는 5월1일부터 기존 30분인 무료 환승시간을 60분 이내로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내버스 무료 환승은 버스를 환승할 때 발생하는 추가요금 없이 첫 1회 요금 납부만으로도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익산시의 경우 교통카드 체크 후 30분 이내 환승 시 추가요금을 받지 않아 왔는데, 앞으로는 이 대기 시간이 60분으로 연장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등동이나 부송동에서 함열 방향으로 가려면 원대병원 앞에서 환승해야 하는데, 하차 후 60분 이내 함열 방면 차량으로 환승할 경우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얘기다. 나머지 요금은 시에서 부담한다.

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 1월부터 무료 환승 30분 지원을 실시해 지난해 19억원(147만 8,124건)을 지원하는 등 시민들의 비용부담 및 불편해소에 노력해 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제공과 운송업체의 재정 건전성 향상 등을 위해 무료환승제를 확대 시행하게 된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불편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익산시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1400원, 중고생 1100원, 초등학생 700원이며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각각 1,350원, 1,050원, 650원으로 50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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