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동축제 내달 4일 팡파르
익산서동축제 내달 4일 팡파르
  • 소재완
  • 승인 2018.04.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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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서동공원 일원서 4일간 진행…셔틀버스 운영 및 행사 프로그램 등 확충 개선
▲ 김주일 익산시 문화산업국장이 23일 시 기자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올해 서동축제의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익산서동축제 2018’이 ‘서동의 꿈, 익산의 빛’을 주제로 5월 4일부터 7일까지 금마서동공원에서 개최된다.

익산시는 23일 문화산업국(국장 김주일) 주관의 정례 브리핑을 열어 2018년 서동축제의 추진계획을 공개해 이 같이 밝혔다.

올해 서동축제는 그동안 도출된 문제점들을 개선, 셔틀버스 노선 및 운영을 기존 1개 코스 2대 운영에서 3개 코스 7대 운영으로 확대한다.

또 불법노점 운영 등으로 문제가 됐던 축제장 내 사유지 공간을 확보하고, 지난해 22개에 불과했던 프로그램도 41개로 대폭 확충한다.

특히 백제의복체험, 백제무사체험, 서동요 퍼포먼스 등 정체성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백제왕도 익산의 대표축제로 추진한다.

올해 축제는 화려함을 더해 서동축제 로고송 안무 공연과 29개 읍면동 깃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열린다. 백제의 물(水)과 신라의 물(水)이 하나 되는 ‘백제 합수식’이 축제의 문을 연다.

축제 첫날인 5월 4일에는 서동선발 후보들이 첫선을 보여 관객들과 마주한다.

다양한 끼를 뽐내는 무대와 함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진행, 시민들에 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로그램도 풍성해 ‘무왕행차퍼레이드’의 경우 출정식과 행렬, 무예시범 및 관람객과의 포토타임으로 이어져 흥미를 더하며, 특히 올해는 야간 퍼레이드까지 진행해 멋스러움을 더할 예정이다.

서동(무왕)의 파란만장한 일대기와 익산천도 스토리를 담은 ‘주제공연 천명’도 화려한 뮤지컬로 연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아울러 5일에는 ‘서동선화주니어 선발대회’가 열려 어린이들의 재기 넘치는 모습이 연출되고 ‘서동요 어린이 합창제’를 통한 아름다운 하모니도 소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주일 문화산업국장은 “올해 축제는 금마에 위치한 서동공원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방문객들의 편익을 도모하고자 주차, 교통 대책을 치밀하게 준비해 추진한다”며 “미륵사지 광장을 축제 전용주차장으로 확보하고 축제장까지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해 이용객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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