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정읍시장 한병옥 예비후보, 더민주당 맹 비난
정의당 정읍시장 한병옥 예비후보, 더민주당 맹 비난
  • 하재훈
  • 승인 2018.04.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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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읍시장 한병옥 예비후보가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예비후보 경선과정을 맹 비난하고 나섰다.

이날 한 예비후보는 “더 민주당 후보들간의 비방전과 폭로전이 도를 넘어서서 이를 지켜보는 많은 정읍시민들이 선거과정에 등을 돌리려 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 예비후보는 먼저 더불어 민주당 전북도당을 강력히 규탄했다.

그는 “경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시기와 방법을 자꾸 바꾸는 것은 구태정치의 표본이다”며 “컷오프를 몇 명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수차례 번복됐고, 언제 경선을 끝낼지에 대해서도 여러 번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에 “그 과정에서 더불어 민주당 경선후보들은 서로 후보 흠집내기와 비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결과적으로 전북도당이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동안 정읍시장 선거는 갈수록 혼탁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 전북도당의 무책임과 무능력의 표본이다고 주장했다.

또 한 예비후보는“더불어 민주당 전북도당이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혼선을 초래해서 정읍시민들을 실망시킨 것에 대한 최소한의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간의 비방전과 흠집내기는 단순히 후보들간에 마음의 상처를 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지지자들 간에도 비방과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확산시켜서 결국은 정읍사회를 분열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한 예비후보는 “지금의 비방전과 폭로전이 멈추지 않는다면 선거가 끝난 후에도 법적인 고발과 수사로 선거 후유증이 매우 심각할 것이다”며 “11만 3,000여 명의 정읍시민을 대표하는 정읍시장이 되기 위해서 출마한 후보들이라면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서 정읍시민들간에 분열을 초래하는 네커티브 선거행위를 즉각 멈추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민주당 경선만 통과하면 곧 당선이라는 오만함에서 벗어나 정읍시민들 앞에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부탁했다./정읍=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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