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지역에너지신산업활성화공모사업 선정
진안군, 지역에너지신산업활성화공모사업 선정
  • 이삼진
  • 승인 2018.04.23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재생에너지사업(태양광 설치 등) 24억 원 투입

진안군이 전북도 최초로 지역에너지신산업활성화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역에너지신산업활성화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지역적 에너지 환경의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적극적인 육성을 위해 시행한다.

이번 공모로 진안군은 국비 5억, 군비 19억 총 24억 원을 들여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을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로 자체 소비를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 외에 발전 수익을 창출하여 지역 에너지산업에 재투자할 계획이어서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기대된다.

주요 내용은 마이산북부주차장 태양광(발전수익형) 및 전기차 무료충전소 10기와 IoT전광판(관광현황분석), 진안군의료원·진안군우수한약재유통센터 태양광(발전수익형 및 자체소비형), 가축분뇨처리장 태양광(자체소비형) ESS, 월운정수장·하수종말처리장 태양광(자체소비형)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진안홍삼산업단지 입주업체에 전력사용량 예측 및 피크전력을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에너지관리 솔루션을 보급할 예정이며, 기존에 설치된 공공건물 태양광 발전설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위 사업이 시행되면 연간 2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해마다 약 1억 원의 발전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진안군은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총 1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군청사 등 10개소에 태양광 및 지열을 설치해 에너지비용을 절감했다.

올해에도 4억 원을 투입해  마이산북부주차장 일원 상가와 외사양마을, 홍삼스파, 진안역사박물관, 산약초전시관에 태양광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산 전략에 부합하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