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네덜란드 시드밸리 벤치마킹
김제시, 네덜란드 시드밸리 벤치마킹
  • 한유승
  • 승인 2018.04.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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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한국형 시드밸리, 민간육종연구단지 중심 K-Seed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네덜란드의 성공한 시드밸리 벤치마킹을 위해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과 실무담당자 등 4명이 다녀왔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5박 7일간의 일정의 일정으로 첫날, 포엘다위크에 있는 온실시공업체 서톤(Certhon)과 서톤에서 시공한 팔레놉시스 난 생산 온실을 견학하고 리더커어크에 있는 상추 자동화 생산 온실을 방문했다.

 이어 네덜란드 유리온실 밀집지역인 WESTLAND 시청과 실용화 연구 및 교육기관인 Delphy Improvement Center를 방문하고 18일에는 구근 화훼류의 전시 공원인 코이켄호프(Keukenhof) 정원을 돌아봤다. 리세(Lisse)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공원 면적은 280,000㎡(약85,000평)에 달한다.

 또한 남은기간 에는 세계 5대 채소종자회사인 라익즈완 본사와 토마토 데모 온실, 파프리카 데모 온실을 방문하고 마지막 날에는 유통센터를 방문한 후 보렌담 및 치즈마을을 찾아 탐방하는 일정으로 빡빡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형 Seed Valley의 중심이 될 민간육종연구단지가 2016년말 준공식을 마치고 54ha 규모로 조성(김제시 백산면 일원)돼 작년 말 20개 종자기업 입주와 종자산업진흥센터의 본격적인 기업지원을 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채종사업 면적확대 및 품목 다변화를 통해 민간육종연구단지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시 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종자산업 기반시설의 집적화를 위한 1조원 규모의 K-Seed 클러스터 조성을 중앙에 제안하고 연구용역 추진을 건의해 현재의 연구단지 부지가 좁아 인근 김제공항부지 157ha를 활용, 시 에서 발굴한 종자산업 전문인력 육성체계 구축, 종자산업 기능다변화 등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민간육종연구단지 확장사업(2,470억원) 등을 포함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구축사업은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대선공약 1호에 포함된 내용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 이어서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더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 국가예산 확보에 박차에 나서기로 했다.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K-Seed 클러스터의 선진화 모델 벤치마킹은 김제의 새로운 성장가능성을 탐색하고 종자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여 우리에 맞는 사업모델을 찾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다”며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메가, 김제가 네덜란드 Seed Valley의 장점을 더하여 성공적인 종자 육성 단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김제=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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