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운암면, 면민의 장 수상자 선정
임실 운암면, 면민의 장 수상자 선정
  • 최성일
  • 승인 2018.04.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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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열장 김화경씨, 공로패 故최기동씨, 감사패 장별규씨

임실군 운암면은 제14회 운암면민의 날 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효열장에는 김화경(52)씨, 면정발전에 공이 많은 故최기동(63)씨에게는 공로패, 장별규(70)씨에게는 감사패가 각각 선정됐다.

면에 따르면 효열장 수상자로 선정된 마암마을 김화경씨는 지체장애를 앓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같은 처지에 있는 남편과 암투병중인 시어머니가 별세시 까지 지극정성으로 모셔 주변에서 칭찬이 자자했다.

면정발전에 공이 많아 공로패를 받는 최기동씨는 옥정호상수도보호구역해제 대책위원장을 맡아 옥정호상수도보호구역해제를 위한 활동과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앞장서 왔다.

감사패를 받은 장별규씨는 임실군 시책으로 추진 중인 수요응답형 행복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장 씨는 산간오지 마을버스를 하루 2회 운전하면서 몸이 불편한 노약자를 위해 안전한 승·하차 도움은 물론, 대기시간을 쪼개 선거마을 공중화장실을 도맡아 청소하는 등 친절과 봉사정신이 투철해 수상자에 선정됐다.

오광덕 운암면장은 “심사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지역에 훌륭한 분들이 많았다”면서 “행정도 면민들을 위해 복지사각지대발굴은 물론, 대민 업무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면민의 장 시상자는 다음달 4일 요산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운암면민의 날’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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