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정구선수들...'고추장의 매운 맛 보여줬다'
순창 정구선수들...'고추장의 매운 맛 보여줬다'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8.04.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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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팀 준우승, 제일고 여자팀 3위, 복식 1, 2위

제23회 장원배 전국중고등학교 정구대회 겸 제26회 한중일 주니어 경기대회 파견 2차 선발전에 출전한 순창지역 선수들이 고추장의 본향 순창의 매운맛을 전국에 알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 부터 17일까지 6일간 광주광역시 동신고등학교 정구장에서 진행됐으며, 순창제일고 남자팀이 4년 만에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

개인 복식에 출전한 1학년 서범규, 설윤수 선수는 쟁쟁한 3학년 선수들과의 경쟁 속에서 승리하며, 3위를 차지해 한국 정구를 이끌어갈 차새대 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선수 스카웃트를 위해 경기를 참관한 대학교 정구 감독들은 향후 “한국정구를 이끌 차세대 선수로 손색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또 제일고 여자팀은 단체전 3위와 개인복식에서 조은정·김연화 선수조가 우승을 차지하고 채지수·박지현조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단식에서는 김연화 선수가 우승, 채지수선수가 3위를 차지하면서 전국 여고부 최강팀으로 자리를 굳혔다.

순창중학교팀, 순창여자중학교팀도 제39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노메달의 아픔을 떨치고 각각 단체전 3위를 차지하며 기쁨을 같이 했다.

특히 제일고 선수들은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5일간 순창에서 개최되는 2018년도 한국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권을 획득해 주니어 국가대표로서의 가능성도 한껏 키운 상태다.

이처럼 순창지역 정구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군청 실업팀 창단과 함께 정구장 시설개선은 물론, 동절기와 우천시에도 정구 연습이 가능한 실내다목적구장을 갖추고 있는 등 인프라가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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