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은 시리아에 대한 미국 등 3국의 14일 새벽4시 미사일 공격이 시작된 지 50분 후인 오전 10시51분(한국시간)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밤 하늘을 흰 선으로 긋는 미사일 궤적 사진을 최초로 타전했다. CNN, 뉴욕 타임스, 가디언 등 모든 매체들이 이를 받아 미국 미사일 공격 기사 위에다 실었다. 독자들은 미국 미사일이 시리아 타깃에 내리꽂은 것으로 여겼다. 이 사진을 '특종'보도한 AP는 15일 오후6시(한국시간) 다마스쿠스 호텔에서 이 사진을 찍었던 Hassan Ammar 기자의 일인칭 기사를 내보면서 촬영 순간의 상황과 당시의 다마스쿠스 분위기를 전했다. 이 기사에서 아마르 기자는 긴 노출로 찍은 흰색 궤적은 (보이지 않은 미국 미사일을 향해) 왼쪽 산에 소재한 시리아 방공포대가 쏜 지대공 미사일이었다고 말했다. 아래쪽 작은 선도 마찬가지. 선의 오른쪽 끄트머리가 아래로 쳐지는 모습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일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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