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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One Team) 사라진 민주당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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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5  16: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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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일부 후보들이 불참을 선언하거나 상호비방, 마타도어를 비롯해 경찰수사, 검칠 고발까지 이어지는 혼탁해지고 있다.
특히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아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말이 나오는 전북 등 호남지역에서는 경쟁이 과열되면서 경선 이후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에 출마한 김춘진 후보는 지난 13일 송하진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주지검에 고발했다.
김 후보측은 "송 후보가 민주당 전북지사 당내경선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채 도지사직을 유지해 어떤 당내경선 선거운동도 하지 못하는데도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유사 선거사무소를 차려놓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공직선거법 제255조(부정선거운동죄) 제1항과 제89조(유사기관의 설치 금지) 제1항을 저촉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후보는 또 지난 14일 송하진 후보가 3월 고창과 정읍에서 유력인사들과 식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며 공직선거법 상 기부행위의 금지제한과 사전선거운동 위반 혐위로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송 후보측은 경선준비사무실은 중앙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른 것으로 선거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장 후보 경선에서도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현웅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민주당 선관위 후보자 등록 불참과 함께 당내 투쟁을 선언했다.
그는 “현행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놓은 경선일정의 구도는 현역 시장인 김승수 예비후보에게 절대 유리한 경선구도다”면서 “정치신인과 시민들을 무시한 비민주적이고 파행적인 경선구조에 동참할 수 없었다”며 등록 불참 이유를 밝혔다.
또 완주군수 경선에 출마한 유희태 후보는 단수공천이 부당하다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고, 익산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정현욱 교수는 경선룰이 수시로 변경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출마를 포기했다.
전북 등 호남은 민주당의 절대우세가 점쳐지는 지역으로 내부 경쟁이 여타 지역들보다 치열하게 진행된다.
이로 인해 당선보다 공천이 어렵다는 말마저 나온다.
민주당은 6·13 지방선거 당내 경선을 앞두고 '원팀(One Team)'을 모토로 내걸었다.
경선을 공정하게 치르고 결과에 승복하며 힘을 하나로 합친다는 취지의 원팀은,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현재 전북지역 경선을 보면, 원팀이라기 보다는 '나만을 위한 팀'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 경선 후유증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다.
경선 반발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면 선거판이 민주당에 불리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이제부터라도 명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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