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19년 국가예산 1,207억 발굴...예산 확보 총력
남원시, 2019년 국가예산 1,207억 발굴...예산 확보 총력
  • 이정한
  • 승인 2018.04.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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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내년도 국가예산을 작년 보다 300억이 증가된 1,207억 규모의 사업을 발굴하고, 국가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6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들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 분야를 최우선으로 문화·관광 활성화 분야, 농정 분야, 안전·환경 분야, SOC 사업들로 추진, 시민의 삶에 활력을 더한다.

주요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로 남원 시외버스 터미널 주변의 시민 편의 증대와 경제 상권을 증진시킬 도시재생 뉴딜사업(250억원)이다.

광한루원 주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가 조성사업(131억), 용남시장 특성화 육성(10억), 공설시장 야시장 활성화 사업(10억) 등 크고 작은 사업예산을 확보해 경제 안정화를 기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함파우 지역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174억) 등을 투입, 완성도를 높여간다.

옛다솜 이야기원이 조성되면 소리체험관, 시립 김병종 미술관, 천문대와 테마파크 등이 벨트화하고 관광단지 모노레일을 더해 관광객이 좀 더 머물며, 남원 전통문화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남원역사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구)역사 인근이 옛 경제 활성화 중심지로 명성을 되찾고자 중앙공원 조성사업(142억), 남원읍성 복원사업(330억) 예산을 확보 투입한다.

시는 또 문화재청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국토부 등을 방문, 가야문화 복원사업 당위성을 설득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가야문화 복원사업인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군 정비사업(240억), 황산대첩비지 정비사업(210억), 남원읍성 정비사업 등이 한 축을 이룬다.

시는 지리산 산악관광자원 등을 통한 발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치권과 함께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290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리산 산악자전거길 인프라 구축사업(12억), 지리산 허브밸리 전망대 및 짚라인 설치사업(50억), 백두대간 생태관광 벨트조성사업(72억)을 추진한다.

R&D와 일자리 확보를 위한 기업유치 전략으로 천연화장품 원료생산시설 구축사업(60억), 화장품 벤처빌딩 건립사업(250억), 산업단지 정비사업(240억)을 청년 창업과 연계해 갈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일반농산어촌개발으로 아영면과 산동면 기초생활 거점사업(80억), 수지면과 송동면 등 마을단위 자율사업(30억), 서도역 농촌폐자원 활용사업(71억) 등 신규 농촌마을 활성화와 수리시설 개설사업 등도 확보해 갈 계획이다.

이밖에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남원휴게소 설치사업(300억), 남원~정읍 간 국도건설사업, 남원~강천산 연계도로 건설사업, 동남원 IC~지리산권 연결도로 건설사업 등 굵직한 SOC사업들이 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돼 사업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내년도 남원시 국가예산은 5월 말까지 정부부처별 기획재정부 예산안에 제출하고, 오는 9월 2일까지 정부예산안 국회제출 일정을 거쳐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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