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고병원성 AI차단 방역실태 특별점검
익산시, 고병원성 AI차단 방역실태 특별점검
  • 소재완
  • 승인 2018.03.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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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 관내 도계시설 싱그린푸드 점검…소독시설 기록관리 및 소독필증 발급내역 등 확인
▲ 정헌율 익산시장이 23일 AI특별점검에 나선 가운데 이날 관내 도계시설인 싱그린푸드를 찾아 출입차량에 소독제를 살포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와 충남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익산시가 AI 특별경계에 나섰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AI 방역실태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서 관내 도계장인 싱그린푸드의 방역실태를 확인했다.

정헌율 시장이 직접 점검에 참여한 가운데 소독시설 관련 상황보고와 기록관리, 소독필증 발급내역 등 방역에 필요한 전반적 내용을 꼼꼼히 살폈다.

싱그린푸드는 산란계‧종계 등의 노계를 처리하는 도계장으로 2017년 10월 자체거점소독시설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1일 처리량이 6만수에 달하는 도계장이다.

시는 그동안 AI 발생 차단을 위해 산란계 및 종계 45농가에 생석회 3만 5,700kg을 공급하고, 산란계 및 종계의 주 2회 반출 허용, 주 1회 AI 검사 등 강화된 방역 시스템을 가동해 왔다.

또한 계분의 반출 금지와 출하 5일전 신고 및 출하 1일전 간이진단키트검사 실시 등 차단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아울러 가금농가의 철저한 소독과 외부인 및 차량 출입통제, 농가모임자제, 철새도래지 방문제한 등 AI 유입 차단을 위한 농가 홍보도 강화한 상태다.

정헌율 시장은 “최근 철새가 북상하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AI방역이 느슨해진 면이 없지 않다”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도계장으로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 철저한 소독과 소독필증 발급, GPS장착여부 등을 확인하고 AI가 익산에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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