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성중, 색다른 신학기 창의·인성 진로체험 활동 실시
군산 대성중, 색다른 신학기 창의·인성 진로체험 활동 실시
  • 이수갑
  • 승인 2018.03.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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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대성중학교(교장 이승훈)는 지난 14일과 21일 양일간 6시간에 걸쳐 조금 색다른 신학기 창의·인성 진로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신학기 교정을 감사로 물들이다.' 행복 나눔 125운동지도자 전북협의회(회장 임순영)와 공동으로 주관한 행복한 나를 통한 창의·인성 함양 활동이라는 주제로 1, 2, 3학년 전체 학생, 교직원이 참여하는 사제동행 활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활동 기간 동안 교정에는 '감사해요. 사랑해요. 미안해요. 고마워요.' 라는 말이 다른 말보다 앞서 사용돼 조금 더 따뜻한 학교 공동체를 느낄 수 있었다.

군산대성중학교는 수년 전부터 신학기에 학생들의 자긍심과 긍정의 언어 사용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 감사 나눔 실천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2018년도에는 긍정과 감사의 말들로 학기 초 교정을 물들이고자 주윤민 교무부장의 주관으로 실시됐다.

주윤민 담당교사는 "학기 초, 학생들의 바른 언어 습관을 위해 감사해요. 사랑해요. 미안해요. 고마워요. 말들을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사용하면 서로 격려가 되고 긍정의 마음을 키워 갈 수 있는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도자 협의회 강사 3명의 진행으로 1회기에는 감사란 무엇인가와 상황 감사 모둠별 활동을 실시했다.

신학기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알아보고 안 좋은 상황은 그럼에도 감사 할 수 있는 여건을 미리 생각해 보도록 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2회기, 감사스토리텔링, 명제 찾기와 감사쓰기 실천(5감사 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께 감사 카드를 쓰고 전달했다.

교사들과 직원들에게는 도서실에서 진행된 전시회 및 발표회 시간에 학생들이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사제동행으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감동을 줬다.

한나희, 김가은(3년)학생은 "상황 감사를 통해 불편하고 짜증나는 일들도 감사로 한 번 더 상대편의 입장을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이승훈 교장은 "다양한 프로그램들 중 감사를 신학기 초에 해야 하는 이유를 오늘 보았으며, 지속적으로 실천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전했다./군산=이수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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