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강완묵 군수 비서실장 임실군수 출마하나?
박성수, 강완묵 군수 비서실장 임실군수 출마하나?
  • 김주형
  • 승인 2018.03.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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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무비서관 역임, 중앙정치와 교감 충분" 신중히 고심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등 ‘박원순의 사람들’이 문재인 정부에서 맹활약하면서, 정치권에서 이들에 대한 지방선거 출마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에서는 강완묵 임실군수 비서실장을 지낸 박성수 전 서울시 정무비서관이 6·13 임실군수 선거 출마를 적극 검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기자와 통화에서 박성수 전 비서관은 “임실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와 임실군의 상생전략으로 임실 농산물 판매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방안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현 산림청장이 오랜 기간 시민단체 활동을 함께 해온 가까운 사이어서 임실 성수산 자연휴양림 개발 예산을 확보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임실군수 비서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강완묵 군수가 중도 낙마한 배경에 국정원의 탄압이 있었다는 사실이 민주당 적폐청산특위에서 밝혀졌다”며 “임실군민의 명예회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독단적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지역 민심과 민주당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공천을 신청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6·13 임실군수 선거는 군수 입후보예정자가 금품 제공 혐의로 선관위와 경찰 조사를 받는 등 과열 양상을 보여 많은 이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구태와 단절하고,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정책으로 임실군을 혁신할 인물이 군수가 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재정이 열악한 임실군 발전을 위해서 중앙 활동 경험과 인맥이 두터운 인사들의 출마가 필요하다는 여론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 전 비서관의 출마는 더불어민주당 열세지역으로 분류된 임실군수 공천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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