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에게 주는 건 인건비지, 인권비가 아니잖아요
알바에게 주는 건 인건비지, 인권비가 아니잖아요
  • 김도우
  • 승인 2018.03.15 18: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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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나선 20대 노동당 김현탁 예비후보

“알바에게 주는 건 인건비지 인권비가 아니잖아요”

20대 청년이 일자리의 심각성과 알바생들에 대한 애환을 줄이기 위해 제도권에 뛰어 들었다.
노동당 소속 김현탁 예비후보가 주인공이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북도 전주 제10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일반인도 감시가 가능한 ‘명예 근로감독관제’, 법 위반을 지적하는 ‘근로기준법 파파라치제’, ‘심야 편의점 등 1인 사업장 안전조례’, ‘사업주의 노동교육 의무화 조례’. 등 어떤 조례를 제정할지 먼저 생각했다.

김 후보는 노동당 대의원으로 아르바이트노동조합 전북지부장과 기본소득 전북네트워크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직함대로 전북에서 열악한 아르바이트 노동환경을 바꾸려고 노력해왔다. 지난해 11월 알바노조 전북지부를 출범시켰고, 기본소득 운동의 대중화에도 힘써왔다.

김 후보는 “대학생활하면서 알바를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알바와 비정규직의 불합리한 점을 많이 느껴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며 “청년의 불안정한 노동체계을 바꾸기 위해 제도권에 들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진보성향 젊은 세대에 호소하려고 전북대 캠퍼스가 있는 지역구를 선택했다. 조금이라도 많은 유권자에게 핵심의제를 알리려고 시의원 보다 도의원에 도전했다. 최저임금 1만원, 노동시간 단축, 기본소득 보장 등 젊은 층이 관심있는 정책으로 유력정당과 차별화를 내세운다.

김 후보는 “제가 주장하는 핵심의제를 선명하게 주장하여 기존 정당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정치세력임을 알리고 싶다”며 “10%이상 득표를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알바노동자를 대변하는 ‘평등’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불안정노동사회를 바꿀 대안 정치’가 김 후보가 말하는 핵심 키워드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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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탁 2018-03-16 17:34:39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