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성 행복도시 만들기 안간힘
익산시, 여성 행복도시 만들기 안간힘
  • 소재완
  • 승인 2018.03.13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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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택배함‧밤길안전지킴이운영‧공동육아나눔터사업 계속 진행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 익산시 최양옥 복지환경국장이 1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시의 출산 및 보육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익산시가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매진한다.

익산시는 13일 복지환경국(국장 최양옥) 주관의 언론 브리핑을 열어 2018년도 출산‧보육정책을 밝혔다.

시는 우선 2018년을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싱글 여성을 위한 안심 무인 택배함 3,579건, 우리동네 밤길안전지킴이 80회 운영, 공동육아나눔터 1만여명 이용에 이어 올해도 무인택배함, 밤길안전지킴이,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민대상 설문결과 경제적 요인과 일‧가정 양립이 저출산 문제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된 만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대화의 장 마련과 찾아가는 인식개선 교육 및 직장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올해 초 진행된 저출산 문제 설문조사에선 ‘경제적 요인’이 48%로 저출산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됐고, 다음으로는 ‘일‧가정 양립’이 34%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도움이 되는 지원책으로는 보육지원(47%)과 출산지원(23%)이 꼽혔다.

시는 아울러 현재 10개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올해 중 11개로 확대하며, 익산시만의 특화사업인 야간 및 휴일(토요일)시간제 보육실도 지속 운영한다.

어린이집 숲 인증제와 어린이집 친환경 쌀 및 식품지원의 확대, 장난감대여 서비스‧가족이 함께하는 토요문화학교 운영 등 보육지원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전북서부해바라기센터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여성과 아이들이 폭력피해 등 위기상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최양옥 국장은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며 “각 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익산이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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