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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퀴어문화' 축제 개최
조강연  |  whrkddus1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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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2  19: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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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들을 위한 ‘퀴어문화’ 축제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12일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7일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 전주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소수자들은 다양한 정체성으로 살아가는 다른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존엄한 존재이지만 지역사회 내에서 여전히 존재를 부정당하고 수많은 혐오·차별을 겪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현실로 인해 성소수자들은 존재를 드러내지 못하고 현 사회가 정해 놓은 젠더의 특성 안에 갇혀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 지역에서도 이러한 성소수자에 대한 보수적인 인식과 혐오가 결코 작지 않다”면서 “이 같은 편견을 없애고 전북 내 성소수자들의 존엄과 자긍심이 빛나도록 전주에서도 퀴어문화축제를 준비하고자 한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조직위는 ”성정체성, 성지향성, 성별, 지역, 피부색, 나이 등을 이유로 부당한 차별과 폭력에 즐겁게 저항하는 축제를 만들 것이다“면서 ”나아가 타 지역 성소수자와 여성, 장애인,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한 축제를 꾸려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간에 대한 존중과 평등의 사회를 지향하는 도민들에게도 호소한다”며 “차별과 혐오보다 다양한 시민들이 존중받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전주퀴어문화축제에 대한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퀴어문화 축제는 지난 2000년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시작으로 2009년 대구퀴어문화축제, 지난해 부산과 제주에서 각각 개최됐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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