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제주도 골프 의혹 ‘강력 반발’…민평당 도당 ‘공식 사과’
이춘석, 제주도 골프 의혹 ‘강력 반발’…민평당 도당 ‘공식 사과’
  • 고주영
  • 승인 2018.03.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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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춘석 의원(민주당, 익산갑)은 9일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이 지신에 대한 제주도 골프 의혹 제기에 대해 “제주도에 있지도 골프를 치지도 않았다”며 강력 반발하며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긴급 입장문을 통해 “지난 2월 24일 당일은 장조카의 결혼식이 있었다. 오후 1시 반부터 서울 강변테크노마트 웨딩스퀘어 3층 루시드 홀이다. 둘째 형님의 큰 아들 결혼식 가족모임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도민들은 GM 사태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도 모자랄 판에 도민들의 눈을 흐리고 GM사태라는 절명의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행태가 참으로 참담하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명백한 사실관계에도 불구하고, 제보를 빙자해 무차별적인의혹을 제기하는 민평당의 태도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근거조차 없는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와 왜곡이다”면서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이처럼 이 의원이 허위사실 유포 등 강력 반발이 이어지자 민평당 전북도당은 이날 사과문을 내어 “지나친 제보에 의존한 판단 실수임을 인정하고 이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한다”며 곧바로 꼬리를 내렸다.

민평당 전북도당은 지난달 24일 이낙연 총리가 GM문제로 군산을 방문 했을 때 이 의원이 제주도에서 골프를 쳤다고 의혹을 제기 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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